이시온

와옹재
SYNDROME
매달린 수액은 치료제가 아닌, 오늘을 넘기기 위한 임시 각성제다. 일렁이는 빛과 물그림자는 외부 자극에 의존해 간신히 하루를 버텨내는 현대인의 위태로운 일상을 바닥에 고스란히 비춰낸다. “당신의 오늘을 버티게 한 각성제는 무엇입니까?”

나선을 그리며 매달린 수액팩들 — 외부 자극에 의존해 간신히 하루를 연명하는 위태로운 초상.

궤도를 따라 연속적으로 배열된 각성제들.

바닥에 맺힌 일그러진 물그림자 — 자극에 의존해 버텨내는 위태로운 내면.

시스템에 연결된 수액팩. 오늘을 버티기 위해 주입되는 각성제.

와옹재
황환희
최원재